애드센스 심사와 발행 시간 겹침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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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발행 및 색인 요청 루틴
저는 블로그 글을 미리 써두고 예약 발행을 해두는 편입니다. 세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다 보니, 이 방식이 아니면 매번 정해진 시간에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퇴근 후 밤에 글을 써두고 다음 날 아침 시간으로 예약을 걸어두는데, 저는 업무 시작 한 시간 전에 출근하기 때문에 그 시간보다 조금 앞서서 발행되도록 맞춰둡니다.
발행된 것을 확인하면 서치콘솔에 색인 요청을 하고, 점심시간이나 업무가 한가한 틈에 또 글을 써서 이전 발행 시간을 보고 바로 발행하거나 다시 예약을 걸어둡니다. 나름 하루 흐름에 맞춰 정해진 순서대로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에, 그동안은 이 방식에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사이트 발행 시간 겹침에 대한 의문
지금까지 몇 주 동안 이런 방식으로 세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해왔습니다. 매일 이런 방식으로 글을 올리다가 문득 한 가지 생각이 스쳤습니다. 세 블로그를 모두 애드센스에 신청할 예정인데, 이 세 블로그의 발행 시간도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애드센스 계정 하나에 사이트 세 개를 등록하는 셈인데, 각 사이트의 발행 시간이 서로 겹치거나 비슷하면 그것도 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같은 사람이 운영하는 여러 사이트라는 것을 구글도 알고 있을 텐데, 혹시 그 발행 패턴까지 함께 들여다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세 블로그 발행 시간 확인 결과
그런데 이미 상당한 양의 글을 그런 식으로 발행해둔 상태였습니다. 이제 와서 걱정한다고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우선은 지금까지 발행한 내역부터 하나씩 다시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세 블로그를 오가며 발행 시각을 하나하나 대조해보는 일이 생각보다 번거로웠지만, 마음이 불편한 채로 넘어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이었던 것은 세 블로그의 발행 시간을 다시 확인해보니 완전히 같은 시각에 발행된 글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조금씩 다르긴 했지만, 적게는 5분에서 많게는 15분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정도 간격이 애드센스 입장에서 어떻게 보일지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완전히 똑같은 시각에 세 개가 나란히 발행된 적은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은 마음이 놓였습니다.
애드센스 공식 발행 간격 기준 부재
발행 간격에 대해 애드센스가 정확한 기준을 제시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자료를 다시 찾아봐도 시간 간격을 숫자로 못 박아둔 공식 안내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승인과 비승인을 여러 번 겪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최소 한 시간 이상 간격을 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준으로 보면 이미 발행해둔 글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와서 발행 시간을 되돌릴 수도 없기 때문에, 걱정만 앞서고 뾰족한 방법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새로 쓰는 글부터라도 간격을 넉넉히 두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애드센스 심사는 사이트마다 개별적으로 진행된다고 알고 있어서, 어쩌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새 사이트를 등록하면 그 사이트 자체가 준비되었는지를 확인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선가 본 기억도 있어서, 세 블로그를 하나로 묶어서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디에서도 확실한 답을 찾지는 못했고, 마음 한구석은 계속 찝찝한 채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확인하겠나 싶으면서도, 한 번 마음에 걸리기 시작하니 쉽게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불안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발행 간격 조정 결정
그렇다고 지금 쓰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도 애매했습니다. 저는 원래 정해둔 그 시간에 맞춰 발행하는 방식이 훨씬 편했기 때문입니다. 출근 전 확인, 점심시간 작성이라는 루틴이 이미 몸에 익어버린 상태라, 이걸 흐트러뜨리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발행 간격을 한 시간 정도로 늘려서 발행해보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이 글의 서치콘솔 색인 요청을 했는지 안 했는지조차 헷갈리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발행 시간을 바꾸는 것 하나만으로도 그동안 익숙했던 순서가 흐트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색인 요청이라는 작은 루틴 하나가 이렇게 발행 시간과 맞물려 있는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 문제를 계속 붙들고 있으면서 또 다른 생각도 들었습니다. 만약 이런 발행 시간 문제가 실제로 심사에 영향을 준다면, 애드센스 쪽에서도 예약 발행이라는 기능 자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참작해줘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예약 발행은 구글이 만든 플랫폼(블로거)에도 있고, 티스토리에도 있는 정식 기능인데, 이 기능을 쓰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면 그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기능인 만큼, 이 기능을 쓴다고 해서 곧바로 불이익을 받는 구조는 아닐 것이라는 쪽으로 마음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확실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결국은 이렇게 발행 간격을 조금 넓히는 선에서 스스로 안심하기로 했습니다. 완벽한 답을 찾을 때까지 손을 놓고 있기보다는, 조금 불안한 채로도 할 수 있는 만큼 조심하며 계속 나아가는 쪽을 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