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감 찾기,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트렌드와 뉴스에서 키워드 도구를로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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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니면서 블로그를 하다 보면 글을 쓰는 시간보다 무엇을 쓸지 정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릴 때가 있습니다. 저도 네이버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하기로 마음먹은 뒤 가장 먼저 부딪힌 문제가 글감이었습니다. 이 글에는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트렌드와 뉴스로 글감을 찾던 때와, 키워드 도구를 쓰기 시작한 뒤에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정리했습니다.
목차
- 글을 자주 쓰기로 하면서 생긴 고민
-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트렌드로 글감 찾기
- 뉴스까지 찾아보던 시기
- 키워드 도구를 쓰기 시작한 뒤
- 세 가지 방법 비교
- 글감 다음에 남은 문제, 시간
글을 자주 쓰기로 하면서 생긴 고민
네이버 블로그는 올해 1월에 만들었지만 한동안은 제 기록용이었습니다. 9월 중순에 다시 해보자고 마음먹었고, 애드포스트 보류 메일을 받은 뒤부터는 글을 훨씬 자주 쓰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은 [네이버 애드포스트 보류 후 재신청 승인 후기, 가입 조건과 미디어 등록 순서]에 적어두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두 개 쓸 때는 쓰고 싶은 이야기가 떠오를 때 쓰면 됐습니다. 그런데 매일 쓰려고 하니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쓰지 하는 고민이 매일 반복됐고, 그 고민에 쓰는 시간이 점점 길어졌습니다.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트렌드로 글감 찾기
처음 글감을 찾은 곳은 네이버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의 트렌드 메뉴였습니다.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는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 쓸 수 있는 통계 도구인데, 트렌드 메뉴에서는 주제별로 많이 유입되는 검색어를 볼 수 있습니다.
- 트렌드 메뉴의 '주제별 인기 유입 검색어'에서 주제 설정을 누르면 보고 싶은 주제를 고를 수 있습니다.
- 성별과 연령대를 지정해서 특정 사용자층이 많이 찾는 검색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지금 실제로 찾는 검색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매일 글감을 찾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상위에 뜨는 검색어는 연예인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제 블로그 주제와는 거리가 멀어서 쓸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둘째, 이슈가 매일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나의 이슈가 며칠씩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어제 본 검색어가 오늘도 그대로 있곤 했습니다. 이미 쓴 주제를 또 쓸 수는 없으니 새 글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셋째, 제 주제에 맞는 키워드가 있어도 며칠씩 같은 키워드였습니다. 제가 초보라서 활용을 잘 못한 탓도 있겠지만, 트렌드 메뉴만으로 매일 쓸 글감을 채우기는 어려웠습니다.
뉴스까지 찾아보던 시기
트렌드 메뉴만으로 부족해서 뉴스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 주제와 관련된 기사를 읽다가 쓸 만한 내용이 보이면 그걸 글감으로 삼았습니다.
뉴스는 새로운 소식이 매일 나온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하나하나 읽으며 쓸 만한 것을 고르다 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트렌드 메뉴를 보고, 뉴스를 찾아보고, 다시 비교하다 보면 한두 시간이 넘게 지나 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찾고도 마땅한 글감이 없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런 날은 결국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본업이 있어서 블로그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그 시간을 글감 찾는 데 다 써버리니 정작 글을 쓸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키워드 도구를 쓰기 시작한 뒤
그래서 키워드 도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쓰는 도구는 미리 정해둔 조건에 맞는 키워드를 찾아서 매일 메일로 보내줍니다. 제가 직접 도구를 켜서 찾을 필요 없이, 메일이 오면 열어서 보기만 하면 됩니다.
메일에는 이런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 제 블로그 주제에 맞는 키워드 목록
- 키워드마다 검색량
- 이미 쓴 글이나 비슷한 글이 있는 키워드 표시
주제에 맞는 키워드만 오기 때문에 연예인 이야기를 걸러낼 필요가 없습니다. 가끔 주제와 맞지 않는 키워드가 섞여 오기도 하지만, 그런 것은 건너뛰면 됩니다. 이미 쓴 글과 비슷한 키워드도 표시되어서 같은 주제를 또 쓰는 일도 줄었습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시간입니다. 예전에는 한두 시간이 넘게 걸리던 일이 이제는 메일을 훑어보고 키워드를 고르는 몇 분이면 끝납니다. 글감을 못 찾아서 글을 못 쓰는 날도 거의 없어졌습니다.
세 가지 방법 비교
| 방법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
|---|---|---|
|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트렌드 | 사람들이 실제로 찾는 검색어를 볼 수 있음 | 연예인 이슈가 많고, 같은 이슈가 며칠씩 이어짐 |
| 뉴스 | 새로운 소식이 매일 나옴 | 기사를 읽고 고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림 |
| 키워드 도구 | 주제에 맞는 키워드와 검색량을 메일로 받아 몇 분이면 고름 | 가끔 주제와 맞지 않는 키워드가 섞임 |
트렌드 메뉴와 뉴스가 쓸모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금도 사람들이 요즘 무엇을 찾는지 궁금할 때는 트렌드 메뉴를 열어봅니다. 다만 매일 글감을 찾는 용도로는 제 상황에 맞지 않았습니다.
글감 다음에 남은 문제, 시간
글감 문제가 풀리고 나니 다른 문제가 남았습니다. 이제는 글감이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없어서 글을 못 쓰는 날이 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이 쓰다 보니 바쁜 날에는 글감을 골라두고도 쓰지 못합니다.
그래도 예전과는 다릅니다. 글감을 찾느라 시간을 다 쓰던 때와 달리, 지금은 주어진 시간을 거의 다 글 쓰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쓴 글은 카드뉴스나 짧은 영상으로도 만들고 있는데, 그 이야기는 [블로그 글 하나가 콘텐츠 네 개가 되기까지]에 정리해두었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하려면 글을 잘 쓰는 것만큼이나 쓸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고객센터 「검색 트렌드 주제 설정 방법」 (2026년 11월 확인)
- 네이버 크리에이터 어드바이저 공지사항 (2026년 11월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