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처음 만들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블로그 주제 정하는 기준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는 빨리 글부터 쓰고 싶은 마음이 앞섭니다. 저도 예전에는 블로그를 만들고 나면 그냥 글을 쓰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시 블로그를 만들려고 하니, 미리 정해두었으면 좋았을 것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어떤 주제로 글을 쓸지, 블로그 이름은 무엇으로 할지, 카테고리는 어떻게 나눌지부터 생각해야 했습니다. 예전에 티스토리를 처음 만들 때는 애드센스 강의를 보면서 하라는 대로 무작정 따라 했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려면 계속 이야기할 수 있는 메인 주제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중요하게 본 기준은 몇 개의 글을 쓸 수 있느냐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계속 쓸 이야기가 있는가였습니다. 다만 주제를 너무 좁게 자르면 오히려 매번 쓸 소재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도 이번에 함께 고려했습니다.
실제로 겪은 일을 그대로 기록하는 방식이라, 하루하루 실행한 만큼만 글감이 생기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넓은 주제라면 매번 새로 조사해서라도 쓸거리를 만들 수 있지만, 실행 기록형 주제는 제가 실제로 진행한 만큼만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새롭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주제의 범위를 정할 때는 매번 쓸 내용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지도 함께 가늠해보았습니다.
블로그 이름과 주소 정하는 순서
주제를 정했다면 블로그 이름과 주소도 함께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자가 보았을 때 어떤 블로그인지 짐작할 수 있도록 정할 수도 있고, 앞으로 주제를 넓혀갈 가능성을 생각해서 여유 있게 정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강의를 그대로 따라가면서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바빴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고민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순서를 바꿔서, 어떤 글을 쓸지와 블로그의 방향을 먼저 생각해두고 그것을 참고해서 이름을 정했습니다. 이름을 먼저 정하고 주제를 끼워 맞추는 것보다, 방향을 먼저 잡고 그에 맞는 이름을 고르는 편이 저에게는 더 자연스러웠습니다.
카테고리 미리 만들지 않는 이유
카테고리는 처음부터 여러 개 만들어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잠깐 운영했을 때 카테고리부터 여러 개 만들어두었는데, 대부분 글 없는 빈 카테고리로 남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에 여러 자료를 찾아보니 처음부터 카테고리를 많이 만들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 경험을 떠올리며 글을 먼저 쓰고 나중에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떤 내용을 자주 다루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설정 기록의 목적과 개설 전 마음가짐
설정을 기록해두는 것도 이번에 신경 쓴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강의를 그대로 따라 설정하느라 무엇을 왜 그렇게 설정했는지 기억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메뉴에서 어떤 설정을 했는지 하나씩 남겨두려고 합니다. 특히 블로거는 강의 없이 직접 부딪히며 만들고 있어서 티스토리보다 더 낯설게 느껴집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시작할 수는 없다는 것도 다시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다 알고 시작하려 했다면 아마 아직 손도 대지 못했을 것입니다. 일단 개설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 수정하거나 추가할 부분은 그때그때 해보면서 알아갈 생각입니다. 지금 정해둔 것들도 글이 쌓이면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일단 지금 결정한 기준을 남겨두려고 합니다.
지금 돌아보면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흔들리지 않을 최소한의 기준을 만들어두는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답을 찾으려 하기보다 지금 상황에서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해두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운영하던 블로그는 주제 범위가 넓은 편이라 글감을 찾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만큼 글 하나를 쓰기 위해 매번 새로 조사하고 정리해야 할 내용이 많아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반대로 실행한 만큼만 쓰는 방식을 택했는데, 이렇게 범위를 좁혀두니 조사할 내용은 줄었지만 대신 실제로 쓸 수 있는 이야기 자체가 한정된다는 다른 종류의 어려움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어느 쪽을 선택하든 나름의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을, 두 블로그를 직접 운영해보면서 비로소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부터 완벽한 범위를 정하려 하기보다, 글을 쓰면서 범위를 조금씩 조정해나가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